LAL 스캇 감독 ''성공률 저조?.. 코비는 슛 던질 특권 있어''
입력 : 2015.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 바이럿 스캇(54) 감독이 저조한 슈팅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37)를 옹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스캇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코비는 20년 동안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리그에서 20년을 뛴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코비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코비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슛 성공률은 커리어 통산 최악인 33.1%를 기록 중이고 3점슛 성공률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3경기서 코비는 14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밖에 넣지 못했다. 또한 지난 23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서는 22개의 슛을 던져 6개만을 성공시켰다. 결국 레이커스는 93-107 대패를 당했다.

이 같은 부진에도 스캇 감독은 코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의 관점에서 코비는 코비답길 원한다. 다른 선수들은 아직 그만큼의 경험을 쌓지 못했다"고 답했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조던 클락슨, 줄리어스 랜들, 디안젤로 러셀 등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리그서 잔뼈가 굵은 코비가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여전히 코비는 공격 제 1옵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코비가 팀내에서 가장 많은 슛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린 선수들의 공격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코비는 경기 당 16.6개의 슛을 시도하고 있지만 팀내에서 슈팅 성공률이 가장 낮다.

한편 레이커스는 25일 NBA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골든 스테이트가 승리한다면 개막 후 16연승을 달리며 해당부문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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