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페드로 알바레즈./AFPBBNews=뉴스1 |
강정호(28)의 동료이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28)가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CBS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알바레즈가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츠버그는 트레이드할 적임자가 나타난다면 아마 동의할 것이다"며 "현재 닐 워커, 마크 멜란슨도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즈는 2010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6시즌 동안 타율 0.236, 131홈런 401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36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약점을 보였다. 꾸준히 3루수로 출전하다 2014년 시즌 후반 1루로 자리를 옮긴 알바레즈는 올 시즌 풀타임 1루수로 뛰었다. 하지만 실책을 23개나 범하며 1루수 적응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줬다.
CBS스포츠는 "알바레즈가 볼티모어 홈구장 캠든 야즈처럼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사용할 경우 아마 3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하며 알바레즈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알바레즈는 올 시즌 150경기에 나와 타율 0.243, 25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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