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버드 노리스. /AFPBBNews=뉴스1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올 시즌 부진했던 우완투수 버드 노리스(30)를 데려갔다. 부활 가능성을 높이 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레이브스가 젊은 선수 위주의 선발투수진에 베테랑을 보강하기 위해 노리스를 1년 25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노리스는 올해 3승 11패로 완전히 실패한 시즌을 보냈지만 2013년과 2014년에는 연속해서 10승을 돌파한 바 있다.
브레이브스 존 코포렐라 단장은 "노리스는 항상 강력한 공을 던졌다. 우리 스카우트들은 노리스를 쭉 관찰해왔고 우리는 그가 부활할 것으로 판단했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선수가 될 것 같은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0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노리스는 201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에는 도중에 방출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2013시즌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8로 데뷔 첫 두 자리 승수 고지에 올랐다. 2014년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5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해에는 전반기에만 2승 9패 평균자책점 7.06으로 무너지는 등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방출돼 파드리스로 팀을 옮긴 뒤에는 계투로만 20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MLB.com은 노리스가 셸비 밀러, 훌리오 테헤란, 맷 위슬러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밀러는 25세, 테헤란은 24세, 위슬러는 23세에 불과해 베테랑 노리스가 선발진에 안정감을 잡아줄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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