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사마자, 1억 달러 요구.. 美 CBS ''가능한 얘기''
입력 : 2015.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프 사마자./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프 사마자./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FA 투수 제프 사마자(30)가 협상 테이블에서 1억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ESPN 제이슨 스타크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마자와 접촉한 팀이 사마자가 1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사마자는 2012년부터 선발투수로 전환해 풀타임 활약했다.

2014년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사마자는 6월에 오클랜드 어슬렉티스로 트레이드됐다. 7승 13패를 기록했으나, 219⅔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역할은 해냈다. 평균 자책점도 2.99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사마자는 2015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로 또 한번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 11승 13패,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지만 8월에만 무승 6패 평균자책점 8.82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 결과 평균자책점 4.96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CBS스포츠는 최근 7년 2억 1700만 달러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에 성공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를 언급하며 사마자의 총액 1억 달러 계약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마자의 가장 큰 강점은 내구성이다. 200이닝 이상을 책임진 것은 2013년부터 3년 뿐이다. 데이빗 프라이스와 같은 30세의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어깨가 덜 손상됐다"며 "잭 그레인키까지 계약을 마치게 되면 사마자는 남아 있는 FA 투수 중 최대어가 될 것이다. 관건은 계약 기간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사마자는 8시즌 통산 991⅔이닝 47승 61패, 평균자책점 4.09을 기록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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