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라이언 매드슨. /AFPBBNews=뉴스1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우승팀의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35)을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어슬레틱스와 매드슨이 3년 2200만 달러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팀 블론세이브 25개로 이 부문 3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던 어슬레틱스는 매드슨을 데려와 뒷문을 강화했다.

매드슨은 올해 68경기에 등판해 63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2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했으며 2006년 한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까지 필리스에서만 뛰었으나 팔 부상으로 인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올해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559경기에 나서 48승 32패 133홀드 55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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