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2억650만$' 그레인키, 애리조나 공식 입단..등번호 21번
입력 : 2015.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위터 캡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위터 캡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잭 그레인키(32)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LA 다저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21번을 달고 뛰게 됐다.

다이아몬드백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일 홈구장 체이스필드에서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연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com은 6년 2억 6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체이스필드 내 매장에는 이미 그레인키의 유니폼이 진열됐다.

연봉 총액은 역대 12위지만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최고액이다. 연간 3442만 달러로 기존의 미겔 카브레라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받는 3100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에인절스를 거쳐 2013년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당시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옵션을 실행해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초대박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12시즌 통산 142승 9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2009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32경기에서 222⅔이닝, 19승 3패 200탈삼진,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위터 캡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위터 캡쳐.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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