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강정호. /AFPBBNews=뉴스1 |
닐 워커를 떠나보낸 피츠버그 단장이 내년 시즌 강정호의 주전 포지션으로 3루수를 꼽았다.
피츠버그와 뉴욕 메츠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좌완 투수 존 니스를 영입하는 대신 뉴욕 메츠에 닐 워커를 내주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닐 워커가 떠났지만) 우리는 내부 2루수 대체 자원으로 조시 해리슨을 갖고 있다"며 "그리고 강정호가 건강하게 회복한 뒤 복귀할 경우, 주전 3루수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유격수 수비를 보다가 상대 주자의 슬라이딩에 왼 무릎을 크게 다쳤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강정호는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의 복귀 예상 시점은 내년 3월~5월이다.
'MLB.com'은 "피츠버그가 개막전부터 강정호가 복귀할 때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야 유틸리티 자원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에도 '3루 강정호- 2루 해리슨'의 조합으로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해리슨은 수비에서 안정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로 온 니스는 지난 2008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33경기 출전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13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1승 61패 평균자책점 3.91이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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