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박병호. /사진=OSEN |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맺은 계약의 세부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과 타석에 인센티브가 붙어 연간 최대 105만달러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프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가 연봉 300만 달러 외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플러스 옵션을 상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병호는 600타석을 채울 경우 75만 달러,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MVP 등 각종 타이틀 획득 시 총 30만 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먼저 450타석을 소화할 경우 7만 5000달러가 추가된다. 이후 25타석 마다 10만 달러가 더 붙는다. 475타석이면 17만 5000달러, 500타석이면 27만 5000달러, 525타석이면 37만 5000달러를 받는다. 550타석을 채우면 17만 5000달러가 추가 돼 총 55만 달러를 받으며 600타석에 들어서면 다시 20만 달러를 더 받는다. 총 75만 달러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지난 4년 동안 KBO리그에서 평균 140경기서 577타석을 소화했다"고도 덧붙였다.
수상에 따른 보너스는 최대 30만 달러다. 올스타 선정 시 2만 5000달러, 골드글러브 수상 시 2만 5000달러를 받는다. 리그 챔피언십 MVP 5만 달러, 월드시리즈 MVP 10만 달러, 정규시즌 MVP는 10만 달러다. 단 정규시즌 MVP 투표서 2위에 올라도 7만 5000 달러, 3위 5만 달러, 4위에서 6위여도 2만 5000달러를 받는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2일 트윈스와 5년 총액 1850만 달러에 사인한 바 있다. 4년 1200만 달러가 보장액이며 5년 째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650만 달러를 받는 내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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