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션 로드리게스가 피츠버그와 재계약했다./AFPBBNews=뉴스1 |
강정호(28)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션 로드리게스(30)를 붙잡았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로드리게스와 1년 2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나에게 기회를 준 팀과 감독에게 감사하다. 피츠버그 같은 팀을 만나기는 힘들다.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재계약한 소감을 말했다.
2008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성적은 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6,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은 선수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올 시즌 중견수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 중 1루수로 102경기, 외야수로 29경기에 출전하면서 수비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를 방출했고, 2루수 닐 워커를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로 보내며 내야 공백이 생겼다. 이로 인해 로드리게스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결국 피츠버그는 로드리게스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내년에도 로드리게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만약 강정호가 내년 4월까지 복귀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로드리게스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다. 그럴 경우 로드리게스는 개막전에 2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조시 해리슨이 일시적으로 3루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통산 8시즌 타율 0.228, 425안타 49홈런 203타점을 기록 중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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