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이치로 명예의전당, 논쟁의 여지 없다''
입력 : 2016.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이치로. /AFPBBNews=뉴스1
이치로. /AFPBBNews=뉴스1



"지금 당장 들어가도 의심의 여지는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4일(이하 한국시간) 활약상이 뛰어난 현역 선수들의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타진했다.

MLB.com은 역대 자료들을 근거로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 중 30명 정도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선수들, A-로드 존, 30세 초과 선수, 30세 이하 선수 등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스즈키 이치로는 알버트 푸홀스, 미겔 카브레라 등과 함께 첫 번째 카테고리에 속했다.

MLB.com은 "푸홀스와 카브레라는 아마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우타자 10명에 포함될 것이다. 많은 나이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2015시즌 충분히 영양가있는 활약을 펼쳤다. 이들이 명예의 전당에 탈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다음은 이치로였다. 이치로에 대해서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난 뒤에는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2016년 3000안타 달성이 유력하다. 일본에서 9년이나 뛰고 왔음에도 대기록 달성에 근접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특별히 따로 분류됐다. MLB.com은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단연 입회 1순위다. 2015년 39세임에도 33홈런이나 쳤다. 하지만 약물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상황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30세 초과'에는 아드리안 벨트레, 카를로스 벨트란, C.C 사바시아, 저스틴 벌랜더, 데이비드 오티즈, 잭 그레인키, 로빈슨 카노, 조이 보토, 더스틴 페드로이아, 야디어 몰리나 등이 언급됐다.

마지막인 '30세 이하'에는 펠릭스 에르난데스, 클레이튼 커쇼, 에반 롱고리아, 앤드루 매커친, 마이크 트라웃, 데이비드 프라이스, 버스터 포지, 제이슨 헤이워드,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 세일, 매디슨 범가너, 폴 골드슈미트,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크레이그 킴브렐, 아롤디스 채프먼 등이 포함됐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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