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로사리오. /AFPBBNews=뉴스1 |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현역 메이저리거인 윌린 로사리오(27)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ESPN라디오 등에서 활동하는 스포츠 분석가이자 도미니카 공화국의 야구 전문가 안토니오 푸에산은 19일(한국시간) "로사리오가 한화 이글스와 1년 간 공식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앞서 푸에산은 리즈와 소사, 헥터 노에시와의 계약 소식을 먼저 전해온 바 있다.
아울러 외국에 KBO리그를 알리며 외국인 소식에 정통한 'MyKBO'의 댄 커츠는 계약 조건에 대해 "140만 달러에 옵션이 있는 걸로 들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푸에산이 한화와 로사리오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사진=안토니오 푸에산 공식 트위터 캡쳐. |
로사리오는 지난 2011년 데뷔한 뒤 2015년까지 5년 동안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2014년까지 포수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루수로 뛰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한화의 에이스 로저스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7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좋은 성적을 냈다. 2012년에는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 2013년에는 121경기에 나서 타율 0.292, 21홈런 79타점, OPS 0.801을 각각 기록했다. 2년 간 49홈런을 때려낸 것.
앞서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팀 에스트레라스 오리엔타레스 구단은 18일 "윌린 로사리오가 한국 의 한 팀과 사인을 했다. 이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만약 로사리오가 한화에 입단할 경우, 콜로라도 시절 이뤄졌던 로저스-로사리오 배터리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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