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오찬영(오른쪽).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한국 주니어 기대주' 오찬영(동래고, 세계주니어 34위)이 호주오픈 단식 16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오찬영은 2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에스토니아의 시마 마티아스(세계주니어 49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제압했다.
오찬영은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각도 큰 서브로 상대를 매섭게 몰아붙이면서 손쉽게 3회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경기 후 오찬영은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경기 전 상대를 잘 파악해 나름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면서 "16강 상대는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준비 잘해서 8강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찬영의 다음 상대는 7번 시드 쥬라벡 카리모프(우즈베키스탄, 세계주니어 13위)로 정해졌다.
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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