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트레버 플루프, 725만 달러 재계약.. 연봉조정 피해
입력 : 2016.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725만 달러에 2016년 계약을 마친 트레버 플루프. /AFPBBNews=뉴스1
725만 달러에 2016년 계약을 마친 트레버 플루프.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지막 남은 연봉조정 선수 트레버 플루프(30)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연봉조정 대상 선수들과의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남은 트레버 플루프와 1년 725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2015년 시즌 연봉 480만 달러를 받았던 플루프는 2016년이 연봉조정 2년차였다. 지난 시즌 152경기를 뛰었고, 타율 0.244, 22홈런 86타점, 출루율 0.307, 장타율 0.435, OPS 0.742를 기록했다.

152경기는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였고, 홈런은 지난 2012년 24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많은 개수다. 여기에 86타점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이다. 더불어 140안타와 74득점도 개인 한 시즌 최다였다.

상대적으로 타율이 떨어진 것은 흠이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플루프는 주로 4번과 5번 타순을 오가며 중심타선에서 생산성을 발휘했다.

시즌 후 연봉협상에서 플루프는 2016년 연봉으로 795만 달러를 요구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7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후 양 측은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중간선인 725만 달러에 합의를 봤다. 전년 대비 245만 달러 오른 금액이다.

앞서 연봉조정 대상자들이었던 케빈 젭슨,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에두아르도 누네즈, 토미 밀론, 케이시 피엔과 협상을 마쳤던 미네소타는 플루프와의 계약도 마무리하면서 연봉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계약을 모두 마쳤다.

한편 플루프의 계약까지 포함한 현재 기준으로, 2016년 연봉 275만 달러를 받는 박병호는 팀 내 11위에 자리하게 됐다.

더불어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2016년 연봉은 1억 77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의 1/4에 해당하는 321만 2500달러가 포함됐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1억 800만 달러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추가적인 영입이 있을 경우 달라질 수도 있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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