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강정호./AFPBBNews=뉴스1

미국 언론이 선정하는 2016시즌 유격수 랭킹에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당당히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CBS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2016년 유격수 랭킹 TOP15를 발표했다. 강정호는 LA 에인절스의 아드렐튼 시몬스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당한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는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 이후에도 그의 수비 범위가 좁아지지 않는다면 그는 평균 이상의 수비와 유격수 평균 이상의 타격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정호의 부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현재 강정호는 매우 가치가 있는 선수다. 하지만 그의 랭킹은 무릎 부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시즌 유격수 랭킹 1위에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랐다.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트로이 툴로위츠키(토론토 블루제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잰더 보가츠(보스턴)가 그 뒤를 이었다. 애디슨 러셀(6위, 시카고 컵스), 코리 시거(7위, LA 다저스), 아드렐튼 시몬스(8위, 에인절스), 조니 페랄타(10위, 세인트루이스)가 TOP10안에 들었다.

11위부터 15위까지는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 이안 데스먼드(FA),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뉴욕 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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