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번타자' 박병호, 5일 만에 안타!
입력 : 2016.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5일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 경기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가 4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초구와 2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3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스윙이 되면서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6회초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스트라스버그의 2구째를 노려 타구를 외야로 날렸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끝까지 뻗는 힘이 부족했다. 박병호의 타구는 우측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를 신고했다. 4-1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의 두 번째 투수 맷 벨라일를 상대했다. 박병호는 벨라일의 3구째를 노려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20일 멀티히트 후 6일 만의 안타.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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