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야구] 롯데 내야수 오승택이 개명을 했다. 오태곤이 새로 얻은 이름이며, 잦은 부상을 피하고 싶다는 마음에 개명을 결심하고 법원에 신청을 해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등록명 변경을 신청해 승인이 나면 앞으로 오승택은 유니폼에 오태곤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뛰게 된다.
과거와 달리 개명의 법적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름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들이 수 년 전부터 개명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당장 개명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수가 오승택의 롯데 팀동료인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손광민으로 프로 데뷔했으나 2009년 손아섭으로 이름을 바꿨다.
개명이 야구 실력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손아섭은 개명 이듬해인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손아섭처럼 개명 후 좋은 성적을 낸 선수 사례가 나오면서 개명을 망설이던 다른 선수들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난해 세이브왕에 오른 넥센 마무리투수 김세현(개명 전 이름 김영민)도 공교롭게 이름을 바꾼 후 기량을 꽃피운 케이스다.
물론 단순히 야구를 더 잘 하고 싶어서 개명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승택도 워낙 부상에 많이 시달려서 개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외에 또 다른 개인적인 이런저런 개명 이유도 많을 것이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개명파는 상당수 있다. 롯데에는 곧 오태곤으로 불릴 오승택과 손아섭 외에 문규현(문재화, 이하 괄호 안은 개명 전 이름), 박종윤(박승종), 이우민(이승화) 등이 있다.
넥센에도 김세현 외에 오주원(오재영) 김건태(김정훈) 장시윤(장채환)이 개명을 한 선수들이다.
한화와 kt에도 개명파가 많다. 한화에는 강경학(강시학) 장민석(장기영) 장민재(장민제) 정현석(정형순) 정재원(정종민)이 있고, kt에도 윤요섭(윤상균) 장시환(장효훈) 조무근(조형준) 전민수(전동수) 김건국(김용성) 정주후(정다운) 등이 있다.
이밖에 SK 오수호(오병일) 전유수(전승윤), KIA 김지성(김영관) 고장혁(고영우), LG 진해수(진민호) 김재율(김남석), 삼성 박근홍(박정태) 김결의(김융), NC 이재율(이혁준) 강장산(강병완), 두산 박건우(박승재)도 있다. 이들이 모두 프로 입단 후 개명한 것은 아니며 박건우처럼 재학 시절 이름을 바꾼 경우도 꽤 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현역 당시 개명을 한 제1호 선수는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의 김바위로 본명은 김용윤이었다. 김바위의 사위가 롯데 전준우다.
과거와 달리 개명의 법적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름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들이 수 년 전부터 개명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당장 개명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선수가 오승택의 롯데 팀동료인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손광민으로 프로 데뷔했으나 2009년 손아섭으로 이름을 바꿨다.
개명이 야구 실력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손아섭은 개명 이듬해인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손아섭처럼 개명 후 좋은 성적을 낸 선수 사례가 나오면서 개명을 망설이던 다른 선수들에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난해 세이브왕에 오른 넥센 마무리투수 김세현(개명 전 이름 김영민)도 공교롭게 이름을 바꾼 후 기량을 꽃피운 케이스다.
물론 단순히 야구를 더 잘 하고 싶어서 개명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승택도 워낙 부상에 많이 시달려서 개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외에 또 다른 개인적인 이런저런 개명 이유도 많을 것이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 가운데 개명파는 상당수 있다. 롯데에는 곧 오태곤으로 불릴 오승택과 손아섭 외에 문규현(문재화, 이하 괄호 안은 개명 전 이름), 박종윤(박승종), 이우민(이승화) 등이 있다.
넥센에도 김세현 외에 오주원(오재영) 김건태(김정훈) 장시윤(장채환)이 개명을 한 선수들이다.
한화와 kt에도 개명파가 많다. 한화에는 강경학(강시학) 장민석(장기영) 장민재(장민제) 정현석(정형순) 정재원(정종민)이 있고, kt에도 윤요섭(윤상균) 장시환(장효훈) 조무근(조형준) 전민수(전동수) 김건국(김용성) 정주후(정다운) 등이 있다.
이밖에 SK 오수호(오병일) 전유수(전승윤), KIA 김지성(김영관) 고장혁(고영우), LG 진해수(진민호) 김재율(김남석), 삼성 박근홍(박정태) 김결의(김융), NC 이재율(이혁준) 강장산(강병완), 두산 박건우(박승재)도 있다. 이들이 모두 프로 입단 후 개명한 것은 아니며 박건우처럼 재학 시절 이름을 바꾼 경우도 꽤 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현역 당시 개명을 한 제1호 선수는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의 김바위로 본명은 김용윤이었다. 김바위의 사위가 롯데 전준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