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야구]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투수를 퀵 후크(3실점 이하 선발, 6회 이전 강판)로 교체했다.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SK전, 한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우완 송은범이었다. 하지만 송은범은 3회를 마치지 못하고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사구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퀵 후크였다.
이번 시즌 들어 한화에서 퀵 후크가 나온 것은 12경기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한화 선발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
송은범에게는 아쉬운 결과였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잇따라 퀄리티 스타트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한 송은범은 이날 의욕적으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일찍 물러나고 말았다.
1회초 1사 후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해 위기를 맞았던 송은범은 최정(2루 땅볼)과 김동엽(중견수 뜬공)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첫 이닝을 잘 넘겼다.
2회초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1사 후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 2루로 몰린 뒤 나주환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돼 선취점을 내줬다.
박승욱을 1루 땅볼로 잡아 투아웃을 만들었으나 김강민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맞고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송은범은 노수광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최정을 파울플라이로 유도해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송은범은 3회초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다음 한동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에서 정의윤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이 이른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송은범의 구위가 이전 경기에 비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 곧바로 안영명을 구원 등판시키면서 송은범을 강판시켰다.
송은범은 총 44개의 공을 던진 뒤 올 시즌 한화의 1호 퀵 후크 투수를 기록하며 물러났다.
안영명은 3회 위기는 잘 넘겼지만 4회초 2루수 정근우의 결정적 실책 탓에 2실점(비자책)하고 6회 송창식과 교체됐다.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SK전, 한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우완 송은범이었다. 하지만 송은범은 3회를 마치지 못하고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사구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퀵 후크였다.
이번 시즌 들어 한화에서 퀵 후크가 나온 것은 12경기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한화 선발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
1회초 1사 후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해 위기를 맞았던 송은범은 최정(2루 땅볼)과 김동엽(중견수 뜬공)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첫 이닝을 잘 넘겼다.
2회초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1사 후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 2루로 몰린 뒤 나주환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가 돼 선취점을 내줬다.
박승욱을 1루 땅볼로 잡아 투아웃을 만들었으나 김강민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맞고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에도 송은범은 노수광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최정을 파울플라이로 유도해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송은범은 3회초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동엽에게 좌측 2루타를 맞고 다음 한동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에서 정의윤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이 이른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송은범의 구위가 이전 경기에 비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 곧바로 안영명을 구원 등판시키면서 송은범을 강판시켰다.
송은범은 총 44개의 공을 던진 뒤 올 시즌 한화의 1호 퀵 후크 투수를 기록하며 물러났다.
안영명은 3회 위기는 잘 넘겼지만 4회초 2루수 정근우의 결정적 실책 탓에 2실점(비자책)하고 6회 송창식과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