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59경기 연속 출루 '국내 타자 최다 타이기록'
입력 : 2017.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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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이 5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국내 타자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이 안타로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5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국내 선수로는 박종호가 현대 소속이었던 지난 2000년 5월3일 삼성전부터 그 해 7월13일 SK전까지 59경기 연속 출루한 것이 이전 최고 기록.
이제 김태균이 박종호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앞으로 김태균이 도전할 부분은 박종호를 넘어서고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수는 것이다. 역대 최다 기록은 롯데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갖고 있는 63경기 연속 출루. 김태균은 4경기 차이로 접근했고, 앞으로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대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호세는 지난 2001년 6월17일 현대전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62경기 연속 출루했고, 4년간 국내 무대를 떠났다가 컴백한 2006년 시즌 개막전 삼성전에서도 출루하며 6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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