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야구] 최근 4경기서 연속 홈런에 5개의 홈런 몰아치기.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터뜨린 홈런만 6개.
2017 메이저리그 개막 초반 만화같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가 있다. 빅리그를 주름잡던 잘 알려진 거포도 아니다. 괴력의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다.
테임즈가 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7일 신시내티전에서 테임즈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다. 단순히 홈런만 많이 치는 것이 아니라 타율도 3할6푼8리(38타수 14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테임즈는 3년간 한국에서 뛰며 사실상 KBO리그를 평정했다. 124개의 홈런을 날렸고, 2015년에는 47홈런-40도루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40-40 클럽도 창설했다.
워낙 발군의 타격 솜씨를 보였으니 지난 시즌을 마치고 NC를 떠나 밀워키와 3년 1천6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것은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밀워키 구단도 그랬겠지만, 국내 야구팬들도 궁금했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활약을 할까. 아무리 KBO리그에서의 활동을 통해 타격 기술이 향상됐다고 해도, 상대하는 투수가 세계 정상급인 빅리그에서도 그의 방망이가 통할까.
아직 시즌 초반 11경기밖에 안 치른 시점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거포이자 정확성 있는 강타자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16일까지 기준으로 테임즈는 OPS(출루율+장타율) 1.373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타자들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미국 현지에서도 테임즈의 이런 두드러지는 타격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CBS스포츠'는 "테임즈는 우스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고 놀라워했고, 밀워키 지역지 '밀워키 위스콘신 저널 센티널'은 "한국에서의 화려한 성적(124홈런)이 빅리그에서 어떻게 발휘될 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Yes'라고 할 만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테임즈의 이런 놀라운 활약상은 국내 야구팬들에게 일종의 대리 만족을 주고 있다. KBO리그에 대한 빅리그의 인식이 또 한 번 달라질 수도 있다.
미국으로 진출하기 전 테임즈보다 많은 홈런(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을 때려냈던 박병호(현재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소속)가 현지 적응 문제와 부상 등으로 아직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기회가 오면 충분히 거포 본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가져볼 만하다.
2017 메이저리그 개막 초반 만화같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가 있다. 빅리그를 주름잡던 잘 알려진 거포도 아니다. 괴력의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다.
테임즈가 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7일 신시내티전에서 테임즈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다. 단순히 홈런만 많이 치는 것이 아니라 타율도 3할6푼8리(38타수 14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테임즈는 3년간 한국에서 뛰며 사실상 KBO리그를 평정했다. 124개의 홈런을 날렸고, 2015년에는 47홈런-40도루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40-40 클럽도 창설했다.
워낙 발군의 타격 솜씨를 보였으니 지난 시즌을 마치고 NC를 떠나 밀워키와 3년 1천6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것은 당연한 수순처럼 보였다.
밀워키 구단도 그랬겠지만, 국내 야구팬들도 궁금했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활약을 할까. 아무리 KBO리그에서의 활동을 통해 타격 기술이 향상됐다고 해도, 상대하는 투수가 세계 정상급인 빅리그에서도 그의 방망이가 통할까.
아직 시즌 초반 11경기밖에 안 치른 시점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거포이자 정확성 있는 강타자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16일까지 기준으로 테임즈는 OPS(출루율+장타율) 1.373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타자들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미국 현지에서도 테임즈의 이런 두드러지는 타격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CBS스포츠'는 "테임즈는 우스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고 놀라워했고, 밀워키 지역지 '밀워키 위스콘신 저널 센티널'은 "한국에서의 화려한 성적(124홈런)이 빅리그에서 어떻게 발휘될 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Yes'라고 할 만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된 테임즈의 이런 놀라운 활약상은 국내 야구팬들에게 일종의 대리 만족을 주고 있다. KBO리그에 대한 빅리그의 인식이 또 한 번 달라질 수도 있다.
미국으로 진출하기 전 테임즈보다 많은 홈런(2014년 52홈런, 2015년 53홈런)을 때려냈던 박병호(현재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소속)가 현지 적응 문제와 부상 등으로 아직 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기회가 오면 충분히 거포 본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가져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