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야구] 시즌 개막 후 한 달간 'FA 스타'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대호(롯데, 4년 150억원))와 최형우(KIA, 4년 100억원)는 화끈한 방망이로 리그를 평정했고, 양현종(KIA, 1년 22억5천만원)은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우며 나가는 족족 승리를 거뒀다. 차우찬(LG, 4년 95억원)도 LG 마운드 재건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모두 거액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는데, 비싼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한 선수들이 다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고개 숙인 FA들도 많다.
일단 SK 에이스 김광현은 예외로 치자. 김광현은 4년 85억원에 SK 잔류를 택했지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은 아예 뛸 수 없는 상태다.
투수 FA 가운데는 우규민(삼성, 4년 65억원)이 아직 제 몫을 못하고 있다. 5경기 등판해 1승도 못 올렸다.(이하 기록은 5월 1일 현재)
물론 우규민이 아주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4월 7일 kt전에서는 7이닝 2실점, 13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가라앉은 삼성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탓이다. 19일 두산전에서는 타구에 어깨 쪽을 강타 당해 부상을 입는 불운도 겪었다.
하지만 5경기 등판에서 1패만 안고 첫 승 신고를 못한 것은 FA 이적생에게는 큰 부담이다. 부상 후 복귀전이었던 30일 SK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걱정을 안겼다. 평균자책점 5.25는 개인통산 성적(3.78)과 비교해도 많이 부족하다.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우규민이 하루빨리 승수 사냥에 나서주기를 목을 빼고 기다린다.
봉중근(LG, 2년 15억원)은 아직 1군 성적이 없다. 스프링캠프 말미에 담 증세로 고생하면서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1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야수 FA 중에서는 김재호(두산, 4년 50억원) 이원석(삼성, 3년 27억원) 이진영(kt, 2년 15억원)의 부진이 눈에 띈다.
김재호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 유격수' 타이틀까지 얻었지만 시즌 초반 행보는 지지부진이다. 타율이 2할3푼6리에 머물러 있다. 수비 실책도 5개나 범했다.
이원석도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활약이다. 타율이 2할2푼2리밖에 안된다. 지난해 3할1푼6리 타율을 올렸던 기세가 온데간데 없다. 삼성이 그를 FA 영입한 이유가 분명한데 아직은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이진영의 타율이 2할5푼인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통산 3할대 타율(0.304)을 기록하며 '국민우익수'로 불렸던 명성에 걸맞지 않다. 주전에서도 밀려나 세월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정성훈(LG, 1년 7억원)도 출전 기회 자체가 줄어들며 2할7푼9리의 타율에 2타점으로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다. 조영훈(NC, 2년 4억5천만원)은 대타 요원으로 이렇다 할 활약(타율 1할, 10타수 1안타)을 못했다.
이들은 모두 거액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는데, 비싼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그렇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한 선수들이 다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고개 숙인 FA들도 많다.
일단 SK 에이스 김광현은 예외로 치자. 김광현은 4년 85억원에 SK 잔류를 택했지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은 아예 뛸 수 없는 상태다.
투수 FA 가운데는 우규민(삼성, 4년 65억원)이 아직 제 몫을 못하고 있다. 5경기 등판해 1승도 못 올렸다.(이하 기록은 5월 1일 현재)
물론 우규민이 아주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4월 7일 kt전에서는 7이닝 2실점, 13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가라앉은 삼성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탓이다. 19일 두산전에서는 타구에 어깨 쪽을 강타 당해 부상을 입는 불운도 겪었다.
하지만 5경기 등판에서 1패만 안고 첫 승 신고를 못한 것은 FA 이적생에게는 큰 부담이다. 부상 후 복귀전이었던 30일 SK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걱정을 안겼다. 평균자책점 5.25는 개인통산 성적(3.78)과 비교해도 많이 부족하다.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우규민이 하루빨리 승수 사냥에 나서주기를 목을 빼고 기다린다.
봉중근(LG, 2년 15억원)은 아직 1군 성적이 없다. 스프링캠프 말미에 담 증세로 고생하면서 합류가 늦어지고 있다.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1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야수 FA 중에서는 김재호(두산, 4년 50억원) 이원석(삼성, 3년 27억원) 이진영(kt, 2년 15억원)의 부진이 눈에 띈다.
김재호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표 유격수' 타이틀까지 얻었지만 시즌 초반 행보는 지지부진이다. 타율이 2할3푼6리에 머물러 있다. 수비 실책도 5개나 범했다.
이원석도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활약이다. 타율이 2할2푼2리밖에 안된다. 지난해 3할1푼6리 타율을 올렸던 기세가 온데간데 없다. 삼성이 그를 FA 영입한 이유가 분명한데 아직은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이진영의 타율이 2할5푼인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통산 3할대 타율(0.304)을 기록하며 '국민우익수'로 불렸던 명성에 걸맞지 않다. 주전에서도 밀려나 세월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정성훈(LG, 1년 7억원)도 출전 기회 자체가 줄어들며 2할7푼9리의 타율에 2타점으로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다. 조영훈(NC, 2년 4억5천만원)은 대타 요원으로 이렇다 할 활약(타율 1할, 10타수 1안타)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