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 현역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강민호(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강민호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로1455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됐다. 이 기록은 김응국(1454경기)을 넘어 롯데 프랜차이즈 최다 출장 기록이다. 강민호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36년의 구단 역사에서 ‘최다 출장’ 부문의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민호의 대단한 업적은 단지 롯데 구단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통산 성적 대부분 지표에서 포수 부문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민호는 입단 이듬해인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2시즌(2009년 83경기, 2014년 98경기)을 제외하고 매년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꾸준하게 활약해왔다. 덕분에 얼마 뒤면 만 32세가 되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설이 된 포수들과 통산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기량을 몇 년간 유지한다면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박경완(2043경기, 314홈런)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마냥 꿈은 아니다.
강민호의 성적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오로지 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쌓은 기록이라는 점 때문일 것이다. 주 포지션이 포수였던 선수들 가운데 그보다 많은 경기를 출전한 선수들은 5명이다. 이들 가운데 한 팀에서 강민호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진갑용(1572경기), 조인성(1483경기), 홍성흔(1482경기) 3명밖에 없다. FA를 앞둔 강민호가 다음 시즌 롯데에 잔류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진갑용의 기록도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데뷔한 강민호는 벌써 14시즌째를 뛰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이미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포수 최초로 ‘3할 타율 - 30홈런’을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포수로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WBC 준우승의 영광을 함께했다. ‘국내 최고의 포수’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그는 이제 ‘역대 최고의 포수’라는 또 다른 전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OSEN)
강민호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로1455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됐다. 이 기록은 김응국(1454경기)을 넘어 롯데 프랜차이즈 최다 출장 기록이다. 강민호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금까지 36년의 구단 역사에서 ‘최다 출장’ 부문의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민호의 대단한 업적은 단지 롯데 구단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통산 성적 대부분 지표에서 포수 부문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민호는 입단 이듬해인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2시즌(2009년 83경기, 2014년 98경기)을 제외하고 매년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꾸준하게 활약해왔다. 덕분에 얼마 뒤면 만 32세가 되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설이 된 포수들과 통산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기량을 몇 년간 유지한다면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박경완(2043경기, 314홈런)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마냥 꿈은 아니다.
강민호의 성적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오로지 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쌓은 기록이라는 점 때문일 것이다. 주 포지션이 포수였던 선수들 가운데 그보다 많은 경기를 출전한 선수들은 5명이다. 이들 가운데 한 팀에서 강민호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진갑용(1572경기), 조인성(1483경기), 홍성흔(1482경기) 3명밖에 없다. FA를 앞둔 강민호가 다음 시즌 롯데에 잔류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진갑용의 기록도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데뷔한 강민호는 벌써 14시즌째를 뛰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는 이미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포수 최초로 ‘3할 타율 - 30홈런’을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포수로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WBC 준우승의 영광을 함께했다. ‘국내 최고의 포수’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그는 이제 ‘역대 최고의 포수’라는 또 다른 전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