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창은 무뎌졌고 방패는 헐거워졌다. 장점이 사라진 KIA 타이거즈(69승1무42패)가 시즌 첫 5연패에 빠지며 2위 두산 베어스(66승2무46패)에 3.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IA는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팀의 1, 2선발인 양현종과 헥터가 연이어 무너졌다. 불펜은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 역시 경기 후반에 추격은 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끝까지 따라잡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유지하던 KIA의 1위 수성이 위태로워졌다. 거칠 것이 없었던 질주의 원동력이 됐던 강력한 선발진과 활화산같은 타선은 동반 부진에 빠졌다.
KIA의 8월 선발 평균자책점은 7.99로 리그 최하위다. 양현종만 4경기 3승 1패로 제 몫을 하고 있을 뿐이다. 헥터(3경기 1승2패 ERA 6.00)와 팻딘(3경기 1승1패 ERA 5.94)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전반기 깜짝 활약을 펼쳤던 임기영은 후반기(4경기 3패 ERA 10.00) 완전히 무너졌고 결국 8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타선의 침묵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여전히 유일하게 팀 타율 3할대(0.303)을 유지하고 있지만 8월 중반부터 하락세가 뚜렷하다. 특히 5연패 기간동안 팀 타율은 0.206, 팀 득점은 11점에 불과하다. 베테랑 이범호는 14타수 1안타로 타율이 1할도 되지 않았고 버나디나(타율 0.211, 19타수 4안타), 나지완이 (타율 0.118, 17타수 2안타), 이명기(타율 0.133, 15타수 2안타)까지 주전급 타자의 절반이 동반 슬럼프에 빠졌다.
KIA는 시즌 중반 NC에게 한때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고 금방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금 찾아온 위기는 그때와 무게감이 다르다. 잔여 경기는 32경기에 불과하고 아직 두산과 맞대결이 3경기나 남아있다.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KIA의 앞에 마지막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KIA는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팀의 1, 2선발인 양현종과 헥터가 연이어 무너졌다. 불펜은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타선 역시 경기 후반에 추격은 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끝까지 따라잡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유지하던 KIA의 1위 수성이 위태로워졌다. 거칠 것이 없었던 질주의 원동력이 됐던 강력한 선발진과 활화산같은 타선은 동반 부진에 빠졌다.
KIA의 8월 선발 평균자책점은 7.99로 리그 최하위다. 양현종만 4경기 3승 1패로 제 몫을 하고 있을 뿐이다. 헥터(3경기 1승2패 ERA 6.00)와 팻딘(3경기 1승1패 ERA 5.94)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전반기 깜짝 활약을 펼쳤던 임기영은 후반기(4경기 3패 ERA 10.00) 완전히 무너졌고 결국 8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타선의 침묵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여전히 유일하게 팀 타율 3할대(0.303)을 유지하고 있지만 8월 중반부터 하락세가 뚜렷하다. 특히 5연패 기간동안 팀 타율은 0.206, 팀 득점은 11점에 불과하다. 베테랑 이범호는 14타수 1안타로 타율이 1할도 되지 않았고 버나디나(타율 0.211, 19타수 4안타), 나지완이 (타율 0.118, 17타수 2안타), 이명기(타율 0.133, 15타수 2안타)까지 주전급 타자의 절반이 동반 슬럼프에 빠졌다.
KIA는 시즌 중반 NC에게 한때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큰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고 금방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금 찾아온 위기는 그때와 무게감이 다르다. 잔여 경기는 32경기에 불과하고 아직 두산과 맞대결이 3경기나 남아있다.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KIA의 앞에 마지막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