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7년 차-통산 9경기' NC 윤강민, 기회를 잡아라
입력 : 2019.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프로 7년 차 투수 NC 다이노스 윤강민(28) 통산 10번째 경기에 나선다.

윤강민은 30일 롯데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이자 프로 데뷔 후 선발 투수 첫 등판이다. NC는 외국인 투수 버틀러가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워 빈자리에 대체 선발로 윤강민을 투입한다.

사이드암 투수 윤강민은 2013년 특별 라운드 지명 1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기대를 받고 입단했지만 첫해 1경기, 2015년 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팀을 잠시 떠난 뒤 지난해 돌아왔다. 2018시즌 불펜으로 6경기에 출전, 5.2이닝 11실점(11자책) 평균자책점 17.47을 기록했다. 7월 이후 2군에 내려간 윤강민은 더 이상 1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해 초 윤강민은 전지훈련 평가전 4경기서 안타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5선발 후보에 올랐다. 선발진 합류를 기대했지만, 시범 경기서 제구가 흔들렸고(4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윤강민은 퓨처스리그서 선발로 등판하며 1군 승격을 기다렸다.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한 23일 퓨처스리그 KT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동욱 감독은 버틀러의 빈자리에 캠프 때부터 눈여겨봤던 윤강민을 불러들였다.

윤강민은 데뷔 후 7년 동안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프로 데뷔 7년 차에 첫 선발 등판이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이동욱 감독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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