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올해도 삼성의 허리는 튼튼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5이닝 1실점 한 가운데 불펜진의 눈부신 호투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득점 지원이 부족했으나 불펜진이 4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두산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 불펜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LG(1위, 3.23)와 두산(2위, 3.65)에 이은 3위다. 10개 구단 가운데 세 팀만 3점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 기준)를 살펴보면 5.1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3.94)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지난해 한화(12.35)에 이어 구원 WAR 2위(10.93)에 올랐던 삼성은 올해 역시 튼튼한 불펜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불펜은 심창민(상무 입대)의 공백이라는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적절한 신구 조화로 심창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경기서 프로 통산 첫 세이브를 따낸 최지광(ERA 2.37, WHIP 1.19), 프로 입단 10년 차에 잠재력을 터뜨린 셋업맨 이승현(ERA 1.74, WHIP 1.03)의 호투가 돋보인다. 원 포인트 릴리프 임현준(ERA 1.47, WHIP 0.87), 베테랑 우규민(ERA 2.91, WHIP 1.25)이 각각 좌완과 우완 사이드암으로 불펜에 다양함을 더한다. 롱 릴리프 김대우와 최채흥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상승세다. 감을 찾은 타선의 몫도 크지만 한 층 더 강해진 허릿심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의 동력이었던 불펜 야구가 올해는 삼성을 가을 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5이닝 1실점 한 가운데 불펜진의 눈부신 호투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득점 지원이 부족했으나 불펜진이 4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로써 두산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 불펜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LG(1위, 3.23)와 두산(2위, 3.65)에 이은 3위다. 10개 구단 가운데 세 팀만 3점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스탯티즈 기준)를 살펴보면 5.1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3.94)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지난해 한화(12.35)에 이어 구원 WAR 2위(10.93)에 올랐던 삼성은 올해 역시 튼튼한 불펜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불펜은 심창민(상무 입대)의 공백이라는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적절한 신구 조화로 심창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경기서 프로 통산 첫 세이브를 따낸 최지광(ERA 2.37, WHIP 1.19), 프로 입단 10년 차에 잠재력을 터뜨린 셋업맨 이승현(ERA 1.74, WHIP 1.03)의 호투가 돋보인다. 원 포인트 릴리프 임현준(ERA 1.47, WHIP 0.87), 베테랑 우규민(ERA 2.91, WHIP 1.25)이 각각 좌완과 우완 사이드암으로 불펜에 다양함을 더한다. 롱 릴리프 김대우와 최채흥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상승세다. 감을 찾은 타선의 몫도 크지만 한 층 더 강해진 허릿심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의 동력이었던 불펜 야구가 올해는 삼성을 가을 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