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8위' 상승세 KIA, 5연속 위닝 시리즈 도전
입력 : 2019.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마저 따돌리며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30일 열린 한화와 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23승 1무 32패가 됐고 KT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 이후 12경기서 10승 2패를 기록했다. 최하위였던 순위는 어느새 두 계단 상승한 8위다.

이번 위닝 시리즈는 투수진의 공이 컸다. 29일 선발 투수로 등판한 터너는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한화 타선을 봉쇄, 9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3-1 완투승을 거뒀다.

30일 선발 차명진은 5이닝 1실점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2경기 연속 타선은 3득점에 그쳤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KIA는 지난 17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롯데, KT, 다시 만난 한화까지 모두 2승 이상을 거두며 4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KIA가 지난 4번의 3연전서 상대한 팀들은 모두 6위 이하 팀들이었다. 본격적인 시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31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3연전서 5위 키움을 만난다. 이후 두산, NC 등 상위권 팀들과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상승기류를 탄 KIA가 강팀들을 상대로 연속 위닝 시리즈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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