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차' NC-LG, 지키느냐 뺏느냐...뜨거워진 3위 쟁탈전
입력 : 2019.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단 1게임 차. 3위를 지키려는 NC와 빼앗으려는 LG가 만난다.

NC와 LG는 31일부터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NC는 31승 24패로 3위, LG는 30승 25패로 4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게임 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3연전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이 최근 맞붙었던 지난 17일 주말 3연전은 우천 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 NC가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올 시즌 세 번째 만남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그때와 조금 다르다. NC는 LG와 지난 맞대결 이후 9경기서 3승 6패를 기록했다. 최근 10위 롯데와 3연전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팀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다.

최근 경기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투수진의 제구력 난조다. 30일 롯데전서 NC 투수진은 총 14개의 4사구를 남발했다. 외국인 투수 버틀러 대체 선발 윤강민 5개, 불펜진이 9개를 합작했다. 밀어내기 볼넷을 허무하게 점수를 헌납했다. 28, 29일 경기 역시 4사구 6개씩을 내줬다. 3연전 동안 내준 4사구는 무려 26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LG는 5승 4패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이며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상승, NC와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그러나 여전히 타선은 고민이다. 최근 9경기서 팀 타율 0.256(6위) OPS 0.686(8위)으로 현재 시즌 팀 타율 0.258(8위) OPS 0.685(10위)과 크게 차이가 없다. 흔들리는 NC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 3위 탈환은 어렵다.

지난해 하위권(LG 8위, NC 10위)에서 시즌을 마감한 LG와 NC는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과연 3위 자리를 NC가 지켜낼지 LG가 뺏어낼지 이번 3연전이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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