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완성' NC 버틀러·이재학 삼성 상대 복귀전
입력 : 2019.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흔들리는 공룡군단에 구원군 이재학(29)과 버틀러(28)가 가세한다.

시즌 초 상승세를 탔던 NC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주춤했다.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5위 키움과 0.5게임 차로 4위도 위태롭다

NC의 하락세 요인에는 선발 투수 부재가 차지하는 부분이 컸다. 선발 이재학은 이번 시즌 7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5월 5일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때부터 NC 선발 엔트리에 비상이 생겼다.

3주 뒤 5월 25일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까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선발 자리에 또 다시 구멍이 생겼다. 버틀러는 올해 10경기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마지막 등판한 3경기서 3연속 QS(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NC는 대체 선발 자원으로 두 선수의 공백을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위기의 순간 이재학이 한달여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재학은 5월 29일 2군에서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재학은 5일 삼성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딸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도 지난 3일 돌아왔다. NC 이동욱 감독은 6일 삼성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버틀러가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NC 선발진은 에이스 루친스키와 잠재력을 터뜨린 박진우가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창모까지 최근 페이스가 좋다. 3명의 선발이 호투하고 있는 가운데 버틀러와 이재학의 합류로 드디어 5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완전체 선발 마운드를 앞세운 NC가 다시 한 번 선두권 추격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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