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32)가 드디어 살아났다.
김현수는 6일 KT전서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22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2호 홈런 5월 15일 롯데전). 연이어 동점 2루타까지 만들어낸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8-7로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KT와 3연전서 13타수 6안타(1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하면서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도 0.306으로 올리며 지난 5월 13일 이후 다시 3할대로 진입했다. 김현수의 활약이 무엇보다 반가운 이유는 중심 타자의 부활이 팀 타선 폭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LG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득점(259)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당 득점(4.25점) 역시 최하위다. 그러나 최근 3경기서 25득점(8점-9점-8점)을 쓸어 담았다. 홈런도 4개를 몰아쳐 단독 최하위를 벗어났다(공동 9위 KIA 35개). 모처럼 살아난 타선의 중심에는 주장 김현수가 있었다.
시즌 초 김현수의 부진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복귀 첫해 117경기서 타율 0.362, 20홈런 101타점, OPS 1.004의 특급 성적에 타격왕까지 차지하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시즌 초반 부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주장이자 중심 타자인 김현수가 부진하자 팀 타선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김현수는 최근 10경기서 타율 0.372, OPS 0.962로 감을 되찾고 있다. 5월 28일 키움전을 제외하고 9경기서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진은 단 1개밖에 당하지 않을 정도로 선구안도 회복됐다.
김현수의 부활에 맞춰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는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상승세는 투수진에 의존했던 이전과 달리 타선의 힘이 컸다. 타선의 부활은 상위권 싸움에서 LG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7일 현재 LG는 35승 26패(승률 0.574)로 3위에 올라있다. 1위 SK와 5경기, 2위 두산과는 4경기 차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음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격차다. ‘타격 기계’ 별명을 되찾은 김현수가 LG를 가을 야구와 우승 경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김현수는 6일 KT전서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22일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2호 홈런 5월 15일 롯데전). 연이어 동점 2루타까지 만들어낸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8-7로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KT와 3연전서 13타수 6안타(1홈런) 6타점 4득점을 기록하면서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도 0.306으로 올리며 지난 5월 13일 이후 다시 3할대로 진입했다. 김현수의 활약이 무엇보다 반가운 이유는 중심 타자의 부활이 팀 타선 폭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LG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득점(259)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당 득점(4.25점) 역시 최하위다. 그러나 최근 3경기서 25득점(8점-9점-8점)을 쓸어 담았다. 홈런도 4개를 몰아쳐 단독 최하위를 벗어났다(공동 9위 KIA 35개). 모처럼 살아난 타선의 중심에는 주장 김현수가 있었다.
시즌 초 김현수의 부진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복귀 첫해 117경기서 타율 0.362, 20홈런 101타점, OPS 1.004의 특급 성적에 타격왕까지 차지하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시즌 초반 부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주장이자 중심 타자인 김현수가 부진하자 팀 타선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김현수는 최근 10경기서 타율 0.372, OPS 0.962로 감을 되찾고 있다. 5월 28일 키움전을 제외하고 9경기서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진은 단 1개밖에 당하지 않을 정도로 선구안도 회복됐다.
김현수의 부활에 맞춰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는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상승세는 투수진에 의존했던 이전과 달리 타선의 힘이 컸다. 타선의 부활은 상위권 싸움에서 LG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7일 현재 LG는 35승 26패(승률 0.574)로 3위에 올라있다. 1위 SK와 5경기, 2위 두산과는 4경기 차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음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격차다. ‘타격 기계’ 별명을 되찾은 김현수가 LG를 가을 야구와 우승 경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