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복귀’ 탐슨, “뛰고 싶은 듀란트 심정 이해해”
입력 : 2019.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이 종아리 부상 중인 케빈 듀란트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탐슨은 부상 중인 듀란트에 대해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가장 힘든 부분이다. 특히 팀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다면 더욱더 그렇다”며 경기를 지켜봐야만 하는 듀란트의 답답한 마음에 공감했다.

탐슨은 지난 3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8/2019 NBA 파이널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었다. 당시 탐슨은 3차전 출전을 희망했지만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 탐슨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4차전에 출전했다. 4차전에 나선 탐슨은 3점 슛 6개를 포함 28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탐슨은 “나는 듀란트의 기분을 안다. 또 그가 얼마나 경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안다”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 듀란트의 상황에 공감했다.

파이널 탈락의 위기에 몰려있는 탐슨은 “내일이 될지 6차전이 될진 모르지만 우리는 의지를 갖고 듀란트의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 그것이 경기에서 이기고 복귀를 기다리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팀에 분발을 촉구했다.

듀란트의 공백을 느끼고 있는 탐슨은 “듀란트는 내 주위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년간 두 번의 파이널에서 우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며 듀란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어 “듀란트가 돌아와 지난 2시즌처럼 우리와 함께 우승을 이뤄낸다면 꽤 멋진 동화 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기적을 꿈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