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홈런왕 출신’ 테임즈, ML 시즌 9호 홈런…벌렌더 10승 무산
입력 : 2019.06.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KBO리그 홈런왕 출신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테임즈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 초 2-3으로 팀이 지고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렌더의 공을 받아쳐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즌 9호 홈런이다. 테임즈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면서 상대 선발 벌렌더는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테임즈가 류현진의 다승 부문 경쟁자인 벌렌더의 10승을 무산시킨 셈이다.

테임즈는 앞선 5회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트리기도 했다. 테임즈는 팀이 연장에 들어선 14회 헤수스 아귈라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53으로 올렸다. 밀워키는 연장 끝에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테임즈는 NC 유니폼을 입고 2014~2017시즌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4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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