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시속 175㎞ 솔로포’ 추신수, 시즌 12번째 손맛 봤다
입력 : 2019.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2번째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초 1사에서 소니 그레이의 초구 시속 92.1마일(약 148.2㎞)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시즌 12호째, 메이저리그 통산 201호째 홈런을 적립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09마일(약 175㎞)로 알려졌다. 비거리는 415피트(약 126m), 발사 각도는 22도였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홈런.

추신수는 1-3으로 텍사스가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그레이를 공략했다. 5구째 시속 94마일(약 151㎞) 투심 패스트볼을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후속타자 헌터 펜스에 밥상을 차려줬다. 곧바로 펜스의 홈런이 터지며 텍사스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펜스의 홈런 이후 득점 활로를 찾지 못한 채 3-11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아리엘 후라도가 3이닝 7실점 한 데 이어 전반적인 마운드 난조가 뼈아팠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올 시즌 타율을 종전 0.280에서 0.284로,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883에서 0.897로 끌어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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