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챔피언’ 이정영, “김세영 경기력 형편없어”
입력 : 2019.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4, 쎈짐)이 ‘목포 빈지노’ 김세영(29, 팀 코리아MMA)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김세영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4 에브기니 라쟈노프(28, MFP)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년 3개월만의 복귀전에서 거둔 승리였다.

복귀전에서 승리한 김세영은 케이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이정영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은퇴를 생각할 만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정영과 다시 붙고 싶다”며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의 재대결을 희망했다.

김세영과 이정영은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었다. 1차전은 김세영이 판정승을 거뒀고 2차전은 이정영이 TKO 승리를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정영은 최무겸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러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세영의 경기를 지켜본 이정영은 “솔직히 경기력이 실망이었다. 김세영과의 3차전이 열리면 나도 좋은 입장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3차전이 열려도 전과 똑같이 처참하게 질 거로 생각한다”며 김세영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김세영과 두 번의 경기를 치렀던 이정영은 “김세영과 경기를 두 번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박해진과 경기를 먼저 하고 그다음에 김세영과 붙는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다”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정영은 “챔피언이 된 뒤 책임감이 더 생겨서 열심히 하고 있다. 계속 발전하는 챔피언이 누군지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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