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달라진 KT 위즈가 상승세 키움 히어로즈와 만난다.
KT는 18~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주중 3연전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순위는 6위까지 뛰었다. 여전히 5강권과 간격은 넓은 편. 그러나 6~10위 팀 가운데 최근 10경기 5할 승률(6승 4패)을 넘긴 팀은 KT가 유일하다.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때와 달리 패배의 기운을 걷어낸 모습이다.
KT는 올 시즌 팀 타율 0.271(4위)로 강해진 공격력을 앞세운다. 투고타저에 따른 타격 저하를 고려해도 매번 하위권을 맴돌던 때와 분명 다르다. 창단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KT다. 6월로 범위를 좁히면 팀 타율은 더욱 올라간다(0.286·3위).
강백호의 역할이 컸다. 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0.336, 8홈런 37타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01로 KT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타격감 역시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6월 월간 타율은 무려 0.407. 14경기에 나선 가운데 멀티히트 경기만 9번에 달한다. 16일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강백호는 1-1로 팽팽한 10회초 2사 1·2루에서 최지광의 3구째 시속 115㎞ 커브를 결승타로 연결하며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KT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키움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6일 박병호가 타격 침체를 겪으며 2군에 내려갔고, 마무리 조상우까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임에도 기세가 대단하다. 최근 10경기에서만 무려 8승(2패)을 쓸어 담았다. 최근 오주원이 마무리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데다 장영석의 타격 사이클이 조금씩 돌아오는 등 두터운 전력을 뽐내고 있는 키움이다.
한편 올 시즌 두 팀 간 상대전적은 3-3으로 균형을 이룬다. KT는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전유수를, 키움은 이승호를 내세운다. 프로 15년차인 전유수의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기복을 꽤 보였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7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챙긴 전유수는 경기 직후 구단 수훈선수 인터뷰를 통해 “(직전 경기 난조에 대해) 프로는 두 번 실수하면 안 된다. 오늘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KT는 18~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주중 3연전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순위는 6위까지 뛰었다. 여전히 5강권과 간격은 넓은 편. 그러나 6~10위 팀 가운데 최근 10경기 5할 승률(6승 4패)을 넘긴 팀은 KT가 유일하다.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때와 달리 패배의 기운을 걷어낸 모습이다.
KT는 올 시즌 팀 타율 0.271(4위)로 강해진 공격력을 앞세운다. 투고타저에 따른 타격 저하를 고려해도 매번 하위권을 맴돌던 때와 분명 다르다. 창단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KT다. 6월로 범위를 좁히면 팀 타율은 더욱 올라간다(0.286·3위).
강백호의 역할이 컸다. 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0.336, 8홈런 37타점 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01로 KT 타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타격감 역시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6월 월간 타율은 무려 0.407. 14경기에 나선 가운데 멀티히트 경기만 9번에 달한다. 16일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강백호는 1-1로 팽팽한 10회초 2사 1·2루에서 최지광의 3구째 시속 115㎞ 커브를 결승타로 연결하며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KT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키움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6일 박병호가 타격 침체를 겪으며 2군에 내려갔고, 마무리 조상우까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임에도 기세가 대단하다. 최근 10경기에서만 무려 8승(2패)을 쓸어 담았다. 최근 오주원이 마무리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데다 장영석의 타격 사이클이 조금씩 돌아오는 등 두터운 전력을 뽐내고 있는 키움이다.
한편 올 시즌 두 팀 간 상대전적은 3-3으로 균형을 이룬다. KT는 주중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전유수를, 키움은 이승호를 내세운다. 프로 15년차인 전유수의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기복을 꽤 보였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7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챙긴 전유수는 경기 직후 구단 수훈선수 인터뷰를 통해 “(직전 경기 난조에 대해) 프로는 두 번 실수하면 안 된다. 오늘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