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9호포…좌측 스탠드에 때려 박았다” 日 매체
입력 : 2019.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오타니는 4-1로 에인절스가 앞선 2회초 2사 2∙3루에서 에드윈 잭슨의 초구 시속 87마일(약 140㎞) 슬라이더를 밀어내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저스틴 업튼, 칼 콜훈에 이은 한 이닝 세 번째 홈런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99.6마일(약 16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리는 375피트(약 114m), 발사 각도는 29도다.

왼손타자 오타니가 좌측 파울라인 근처 펜스를 넘기면서 힘을 과시하자 일본 매체도 주목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오타니가 좌측 스탠드에 홈런을 때려 박았다”고 운을 떼면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일본인 최초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한 오타니가 4경기 만에 호쾌한 시즌 9호포를 쏘아 올렸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부상 복귀 이후 구단의 철저한 관리하에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다. 6월에만 무려 6개 홈런을 때려내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오타니는 8일 경기 전까지 34경기에 나와 타율 0.278, 8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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