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인턴기자= 장정석(46)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게 다 오주원(34) 때문이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투·타 간 박자가 어긋나기도 했지만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선발 이승호가 6이닝 2실점 역투한 데 이어 윤영삼-한현희-오주원이 연달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최근 조상우의 부상 이탈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시속 150㎞를 상회하는 묵직한 속구로 18세이브를 따낸 특급 마무리의 부재. 장 감독은 오주원에게 그 빈자리를 맡겼고 오주원은 빠른 속도로 세이브를 적립하고 있다.
오주원은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최근 5경기 동안 4세이브를 기록한 오주원은 장 감독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조상우가 돌아와서도 이 활약세가 이어졌을 때 마무리 자리에 생길 혼선이 그 원인이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다. 보다 탄탄한 계투진 운영이 가능한 까닭이다. 장 감독은 “오주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곧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조상우가 복귀하더라도 (오주원의) 지금 흐름이 유지된다면 그때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본래 마무리인 조상우와도 고민할 만큼 오주원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의미다.
오주원은 18일 경기에서도 1이닝을 빈틈없이 틀어막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또 다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오주원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2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9, 4세이브 3홀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16으로 만점 활약 중이다. 마무리로 나선 최근 5경기에서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볼넷은 단 1개도 없다. 이 정도면 장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만도 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투·타 간 박자가 어긋나기도 했지만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선발 이승호가 6이닝 2실점 역투한 데 이어 윤영삼-한현희-오주원이 연달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최근 조상우의 부상 이탈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시속 150㎞를 상회하는 묵직한 속구로 18세이브를 따낸 특급 마무리의 부재. 장 감독은 오주원에게 그 빈자리를 맡겼고 오주원은 빠른 속도로 세이브를 적립하고 있다.
오주원은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최근 5경기 동안 4세이브를 기록한 오주원은 장 감독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조상우가 돌아와서도 이 활약세가 이어졌을 때 마무리 자리에 생길 혼선이 그 원인이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다. 보다 탄탄한 계투진 운영이 가능한 까닭이다. 장 감독은 “오주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줄곧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조상우가 복귀하더라도 (오주원의) 지금 흐름이 유지된다면 그때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본래 마무리인 조상우와도 고민할 만큼 오주원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의미다.
오주원은 18일 경기에서도 1이닝을 빈틈없이 틀어막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또 다시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오주원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2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9, 4세이브 3홀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16으로 만점 활약 중이다. 마무리로 나선 최근 5경기에서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볼넷은 단 1개도 없다. 이 정도면 장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만도 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