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LB] 추신수 3G 연속 안타...강정호 무안타 뒤 교체ㆍ최지만 결장
입력 : 2019.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 땅볼을 쳤다. 그러나 상대 팀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실책을 범하면서 1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4회 말과 7회 말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9, 출루율은 0.388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7-4로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강정호, 연속 삼진 후 교체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 말 대타 콜린 모란과 교체됐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선발 조이 루체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3으로 뒤진 4회 말 1사 2루 찬스에서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결국 강정호는 피츠버그 공격인 6회 말 1사 상황에서 콜린 모란과 교체됐다. 2번의 삼진을 끝으로 이날 경기를 마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 0.148에서 0.145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 끝에 샌디에이고에 11-10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탬파베이 최지만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오르지 못했다. 전날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내며 맹활약했지만 상대 선발로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이 출전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은 오클랜드에 8-2로 승리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45승째를 수확하며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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