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6번타자 푸홀스? 2001년 이후 처음”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6번타자, 앨버트 푸홀스(39, LA 에인절스).”

푸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인업은 다소 이례적이었다. 푸홀스가 6번타자로 나섰다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푸홀스가 5번 타순 밑으로 조정된 것은 그의 루키 시즌이었던 2001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매체는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그가 신시내티전 라인업을 구상했을 때 무슨 일을 벌였는지 깨닫지 못했다”며 “그는 아무렇지 않게 푸홀스를 6번 타순에 배치했지만, 18년 연속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아스머스 감독은 “그는 가장 위대한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매체는 “에인절스의 1년차 감독은 ‘체력 관리 및 개선을 위해 좌‧우 타자를 섞어 배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오른손 타자인 좌익수 저스틴 업튼이 발가락 부상에서 돌아와 4번타자로 출전했고, 오타니 쇼헤이가 토미 존 수술로 인해 아직 투구가 안 되니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와 업튼이 돌아왔고, 토미 라 스텔라도 포함했다. 라 스텔라는 우리가 기대한 것 그 이상을 해주고 있다. 그것이 전부다”라고 푸홀스의 타순 조정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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