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라 스텔라, CIN전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시즌 16호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토미 라 스텔라(30, LA 에인절스)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달성했다.

라 스텔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1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라 스텔라는 신시내티 선발 타일러 마흘의 5구째 시속 93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렸다. 중견수 닉 센젤이 껑충 뛰어 포구를 시도했지만, 타구는 가운데 담장 상단을 때린 뒤 우측으로 멀찍이 굴러갔다.

센젤은 뒤늦게 송구해봤지만 이미 라 스텔라가 홈 플레이트를 밟은 뒤였다. 라 스텔라는 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뛰어 지체 없이 누상을 돌았다. 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라 스텔라는 올 시즌 홈런 16개째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경기 직후 “에인절스의 2루수 라 스텔라는 왜 그가 이번 시즌 올스타전 최종 후보인지 다시금 증명해냈다”며 “선두타자로 나서 곧바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작렬해 에인절스가 기선을 잡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라 스텔라는 홈까지 16.35초 만에 돌파했다. 스프린트 속도로 따지면 초당 27.1피트(약 8.3m)를 간 셈이다. 라 스텔라는 5년 동안의 커리어 가운데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 스텔라는 올 시즌 73경기에 나와 타율 0.300, 16홈런 44타점 OPS 0.862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에인절스는 라 스텔라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에 이어 루이스 렝기포의 역전 스리런포까지 터지는 등 필요할 때 터진 한 방과 마운드의 힘이 어우러지면서 5-1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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