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매체, 또 류현진 견제...“슈어저가 WAR 더 뛰어나”
입력 : 2019.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미국 워싱턴 D.C.의 지역 매체가 또 노골적인 슈어저 칭찬에 나섰다.

워싱턴 D.C.의 지역 매체인 ‘NBC스포츠 워싱턴’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커리어 사상 가장 좋은 달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슈어저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워싱턴이 6-1로 승리하며 슈어저는 시즌 7승째를 챙겼고 평균 자책점은 2.52로 낮아졌다, 이날 승리로 슈어저는 6월에만 5경기에서 전승과 함께 월간 평균 자책점 0.97을 기록하는 활약을 이어나갔다.

슈어저의 호투에 ‘NBC스포츠 워싱턴’은 그가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없다며 슈어저 홍보에 나섰다. 이 매체는 “올해 6월은 슈어저 커리어 사상 가장 뛰어난 달이다. 슈어저는 지난 4월 마이애미전에서 5.1이닝 7실점(6자책)을 기록했지만 이후 계속된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52까지 낮췄다”며 슈어저의 상승세를 전했다.

이어 “슈어저가 마이애미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데 94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탈삼진 부문 선두를 달리는 슈어저는 이날도 10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했다”고 했다. 슈어저의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NBC 스포츠 워싱턴’은 “마이애미전 후 슈어저가 사이영상 후보에 가세할 수 있을까란 질문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예스(Yes)다. 슈어저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4.7로 메이저리그 1위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은 3.3이다”며 유력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을 노골적으로 견제했다.

이어 이 매체는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이닝 수, 탈삼진, 탈삼진 비율에서 선두를 달린다. 평균자책점은 2위, 이닝당 출루허용률 4위, 피안타율은 7위다”라며 슈어저의 기록을 전했다.

또한 이미 사이영상 3회 수상 경력이 있는 슈어저에 대해 “사이영상 후보에 다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선발로 나와 7이닝 혹은 그 이상을 던진다. 6월에만 5승을 거뒀고 WHIP는 0.70이다”며 그의 활약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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