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LA 클리퍼스로 간다.

ESPN은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레너드가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다고 보도했다. ESPN은 레너드가 클리퍼스와 4년간 1억4,200만 달러(약 166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면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우승의 주역으로 파이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레너드는 이처럼 최고의 활약을 한 후 곧바로 FA 자격을 얻어 그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LA 레이커스행 혹은 토론토 잔류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레너드는 ‘깜짝 클리퍼스행’을 결정했다. 레너드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뛰었던 폴 조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조지를 받고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다닐로 갈리나리를 보내는 2대 1 트레이드다. 여기에 7장의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 내줬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만큼 화끈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팬들은 벌써부터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은 LA 레이커스와 신흥 강호로 떠오른 클리퍼스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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