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강력한 신인왕 후보 두 투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8차전에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원태인과 정우영 두 투수가 잠실 구장 마운드 위에 올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이닝 3실점 조기강판 당했고 LG 구원 정우영은 역전을 하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삼성 원태인은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컨디션 난조로 1회말부터 흔들렸다. 원태인은 1사 3루에서 이형종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또 2루타를 맞으며 1회에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3회말 다시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추가 점수를 내줬다. 이때까지 투구수 66개. 결국 원태인은 4회 교체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LG 정우영은 3-3 동점 상황에서 점수를 지키기 위해 7회초 등판했다. 박해민과 이원석을 범타로 처리하며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러프 안타, 이학주 볼넷으로 정우영은 위기에 몰렸고 김동엽 내야 땅볼성 타구를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정우영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팀이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원태인과 정우영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여전히 막상막하의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원태인은 데뷔 첫 시즌 초반에는 불펜으로 활약하다가 팀 내 선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로 보직 변경됐다. 이후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시속 150㎞ 강속구와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있는 마운드 운용 능력을 가진 원태인은 선발 투수라는 이점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원태인과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우영은 시즌 초반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압도적인 신인왕 레이스를 달렸다. 구위가 좋고 회복력이 빠른 만큼 등판 빈도도 잦았다. 13일 기준 41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50.1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성적은 4승 4패 1세이브 10홀드로 호투했다. 마운드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정우영은 고졸 신인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올스타 베스트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사람 중에서 신인왕이 나온다면 고졸 신인 투수로는 2007년 임태훈(당시 두산) 이후 12년 만의 수상하게 된다.
사진= 뉴시스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8차전에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원태인과 정우영 두 투수가 잠실 구장 마운드 위에 올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이닝 3실점 조기강판 당했고 LG 구원 정우영은 역전을 하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삼성 원태인은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컨디션 난조로 1회말부터 흔들렸다. 원태인은 1사 3루에서 이형종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또 2루타를 맞으며 1회에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3회말 다시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추가 점수를 내줬다. 이때까지 투구수 66개. 결국 원태인은 4회 교체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LG 정우영은 3-3 동점 상황에서 점수를 지키기 위해 7회초 등판했다. 박해민과 이원석을 범타로 처리하며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러프 안타, 이학주 볼넷으로 정우영은 위기에 몰렸고 김동엽 내야 땅볼성 타구를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정우영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팀이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원태인과 정우영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여전히 막상막하의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원태인은 데뷔 첫 시즌 초반에는 불펜으로 활약하다가 팀 내 선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로 보직 변경됐다. 이후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시속 150㎞ 강속구와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있는 마운드 운용 능력을 가진 원태인은 선발 투수라는 이점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원태인과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우영은 시즌 초반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압도적인 신인왕 레이스를 달렸다. 구위가 좋고 회복력이 빠른 만큼 등판 빈도도 잦았다. 13일 기준 41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50.1이닝을 소화했다. 리그 성적은 4승 4패 1세이브 10홀드로 호투했다. 마운드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정우영은 고졸 신인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올스타 베스트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사람 중에서 신인왕이 나온다면 고졸 신인 투수로는 2007년 임태훈(당시 두산) 이후 12년 만의 수상하게 된다.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