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천안종합운동장에 대한 만족감 드러낸 김현석 감독 ''우리들이 원하는 잔디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할 거라 생각''
입력 : 2024.1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천안] 이성민 기자= 김현석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 감독이 대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우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4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김현석 감독 선임 후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구단으로 변모했다. 충남아산은 17승 9무 10패(승점 60)로 K리그2 2위에 오르며 승강 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여부를 결정한다. 승리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김현석 감독은 "세징야나 에드가와 같은 게임 체인저가 있지만 전북현대모터스보다는 대구가 낫다고 생각해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오늘 잘할 것 같다. 그라운드도 우리가 아주 좋아하는 잔디다"라고 언급했다.

대구의 키플레이어는 역시 세징야와 에드가다. 김현석 감독은 "라인 컨트롤을 강하게 하려고 한다. 에드가가 자신의 위치에서 계속 움직이게 하고 배후에서 들어오는 세징야도 마킹하려 한다. 에드가를 혼자가 아닌 둘이서 마킹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세징야한데 가는 공을 미리 차단해서 볼이 원활하게 가지 않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자신들의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아닌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현석 감독은 "우리들이 원하는 잔디다. 우리 스타일이다. 홈구장이 우리의 패턴대로 축구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잔디에서 하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할 것이기에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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