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두고, 고교 때 90마일 이상 던진 투수…BOS전서 어깨 과시” 美 매체
입력 : 2019.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알렉스 버두고(23, LA 다저스)가 강견을 자랑했다.

버두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 결정적인 홈 송구를 선보였다.

5회 2사 후 라파엘 데버스와 잰더 보가츠가 각 안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류현진이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고, 곧바로 후속타자 J.D. 마르티네즈가 좌전 안타를 쳐냈다.

2루주자는 빠르게 홈으로 쇄도했고, 이를 포착한 버두고가 강한 어깨를 앞세워 결정적인 홈 송구를 뿌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송구의 속도는 97.1마일(약 156.2㎞)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두고가 총알 송구로 실점을 막자 미국 현지에서도 적잖이 놀란 눈치.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인사이더’는 “버두고는 고등학교 시절 90마일을 웃도는 공을 뿌린 투수였다”라면서 “상대 팀들은 여전히 그의 어깨와 정확성을 시험하려고 든다”라고 전했다.

버두고는 이날 경기에서도 강한 어깨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다저스의 2점 차 리드를 지켰고, 선발 류현진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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