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 한화전 6이닝 2실점…4승 요건
입력 : 2019.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이용찬(31, 두산 베어스)이 시즌 4승 요건을 채웠다.

이용찬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 이용찬은 무사 1루에서 강격학을 땅볼 유도, 1루수 오재일이 터치아웃 후 협살에 걸린 정은원을 유격수 김재호가 태그아웃시켰다. 이어 제라드 호잉에게 2루수 옆 스치는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득점권에 몰렸다. 김태균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깔끔함이 돋보인 2회다. 이용찬은 선두타자 이성열을 2루수 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 송광민을 삼진, 장진혁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날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는 위기를 맞았다. 이용찬은 최재훈, 오선진,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순식간에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강격학을 땅볼 유도, 투수-포수-1루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단숨에 늘렸다. 이어 호잉을 2루수 앞 땅볼로 솎으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이용찬은 5회 첫 실점 했다. 이용찬은 최재훈, 오선진에게 각 안타, 볼넷을 내주면서 또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이어 정은원 땅볼 때 1루주자만 아웃, 주자는 1, 3루가 됐다. 후속타자 강경학 땅볼 때 1점 만회, 호잉이 2루수 옆 스치는 안타로 1점 더했다. 그러고는 김태균을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앞선 이닝 잠시 흔들렸음에도 안정을 찾은 6회다. 이용찬은 이성열, 송광민을 각 중견수 뜬공,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장진혁을 공 1개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면서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맛봤다.

4-2로 앞선 7회 이용찬 대신 김승회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용찬은 이날 80구를 던지면서도 6회까지 2점만 내주면서 효과적인 운영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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