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vs키움 브리검, 시즌 3번째 맞대결
입력 : 2019.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또 한 번 성사됐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팀 간 13차전 맞대결에 각각 에이스 김광현(31)과 제이크 브리검(31)을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SK가 7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과 브리검은 개막 후 큰 기복 없는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 시즌 김광현은 22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58, 브리검은 20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김광현은 1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중이며 브리검은 최근 8경기 동안 패가 없다.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두 투수는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첫 번째 승부는 지난 3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당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브리검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 번째 대결은 지난 7월 12일이었다.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브리검이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를 거뒀다. 6이닝 2실점(1자책) 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6.2이닝 6실점(2자책) 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초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7회 수비실책으로 인해 무너졌다. 이날 브리검의 승리로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게 됐다.

이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아울러 현재 SK는 리그 1위(70승 35패 1무)를 달리고 있고 키움은 2위(64승 43패)를 유지하며 두 팀은 7경기 차. 에이스 맞대결 속에서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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