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제성, 두산전 6이닝 6실점 ‘흔들’…9패 위기
입력 : 2019.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배제성(23, KT 위즈)이 9패 위기에 몰렸다.

배제성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남겼다.

1회 2사 3루에서 김재환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1점 헌납했다. 실점 과정이 썩 개운치는 않았는데,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3회 선두타자 김재호를 7구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건우 타석 때 도루 시도한 김재호를 장성우가 여유로이 저지, 박건우를 뜬공 처리하면서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후속타자 정수빈을 삼진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일격을 당한 4회다. 배제성은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3구째 슬라이더를 읽혔고,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런데도 이어진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5회 들어 조금씩 힘겨운 모습. 배제성은 무사 1루에서 박세혁과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줬다. 그러고는 1사 2, 3루에서 박건우, 정수빈,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4점을 헌납했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1사 후 류지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런데도 큰 무리 없이 허경민, 박세혁을 공 5개 만에 각 뜬공,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부터는 이정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배제성은 이날 총 96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6개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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