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던지면서 느꼈을 거예요. 이제 자기 모습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
이제 세스 후랭코프(31, 두산 베어스)가 하나씩 보여줄 차례다. 김태형(51) 두산 감독도 전날(8일) 역투를 기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 후랭코프는 8일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지난 5월 17일 인천 SK전 이후 8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부상 복귀 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다. 후랭코프는 8일 경기 전까지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패전만 3번 떠안았다. 모두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날은 5이닝을 던졌다. 투구 수(96)가 많았음에도 ‘자기 공’을 던졌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와 경기를 앞두고 “투구 수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공 자체가 좋았다는 데 주목했다”면서 “후랭코프 자신도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고, 이제 여유까지 찾게 된다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랭코프도 그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8일 경기 후 그는 “두 달 동안 재활 과정이 힘들었다. 복귀하고서 3경기 동안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었다”면서 “기다려준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김 감독은 “후랭코프가 아프면서 심적으로 고민이 많았을 텐데, 본인도 확신이 안 섰을 것”이라며 “어제(8일)는 자기 공을 던졌다. 던지면서 느꼈을 것이다. 서서히 페이스를 찾아 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제 세스 후랭코프(31, 두산 베어스)가 하나씩 보여줄 차례다. 김태형(51) 두산 감독도 전날(8일) 역투를 기점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 후랭코프는 8일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지난 5월 17일 인천 SK전 이후 8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부상 복귀 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다. 후랭코프는 8일 경기 전까지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패전만 3번 떠안았다. 모두 4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날은 5이닝을 던졌다. 투구 수(96)가 많았음에도 ‘자기 공’을 던졌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와 경기를 앞두고 “투구 수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공 자체가 좋았다는 데 주목했다”면서 “후랭코프 자신도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고, 이제 여유까지 찾게 된다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랭코프도 그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8일 경기 후 그는 “두 달 동안 재활 과정이 힘들었다. 복귀하고서 3경기 동안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었다”면서 “기다려준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김 감독은 “후랭코프가 아프면서 심적으로 고민이 많았을 텐데, 본인도 확신이 안 섰을 것”이라며 “어제(8일)는 자기 공을 던졌다. 던지면서 느꼈을 것이다. 서서히 페이스를 찾아 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