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윌리엄 쿠에바스(28, KT 위즈)의 10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쿠에바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그런데도 타선의 미진한 득점지원으로 도리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6패)을 올린 쿠에바스는 목표로 삼던 두 자릿수 승을 노렸다. 다만, 타선이 5회 1점 냈음에도 찬스 상황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이면서 돕지 못했다. 이날 승을 거뒀더라면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창단 첫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두 자릿수 승을 달성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경기 초반부터 심장이 철렁했다. 쿠에바스는 1회 1사 후 정수빈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3루타를 허용, 단숨에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도 오재일, 김재환을 각 땅볼, 뜬공 처리하면서 침착하게 이닝을 끝냈다.
2회 1사 후 허경민 땅볼 때 3루수 윤석민 실책으로 누상에 주자가 나갔고, 이어 허경민의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이어 쿠에바스는 박세혁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주고 주자를 쌓았지만, 류지혁을 땅볼 유도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3회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볼넷 줬지만, 이어진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4회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그러나 5회 그 흐름이 끊겼다. 타선에서 1점 냈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쿠에바스는 5회 1사 1루에서 오재원 땅볼 때 1루수 오태곤의 토스가 짧았고, 쿠에바스 글러브에 맞고 튀어 나오면서 1, 2루 득점권에 몰렸다. 이어 박건우 타석 때 포일이 나와 주자를 2, 3루까지 보냈다. 곧바로 박건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쿠에바스는 7회 다시 위기에 몰렸다. 1사 2루에서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주자 1, 3루 상황을 자초, 곧바로 박건우의 희생 타점으로 1점 더 헌납했다. 스코어는 1-3. 이어 정수빈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날 임무를 마쳤다.
7회부터는 전유수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쿠에바스는 이날 109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72개다.
사진=KT 위즈 제공
쿠에바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그런데도 타선의 미진한 득점지원으로 도리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6패)을 올린 쿠에바스는 목표로 삼던 두 자릿수 승을 노렸다. 다만, 타선이 5회 1점 냈음에도 찬스 상황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이면서 돕지 못했다. 이날 승을 거뒀더라면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창단 첫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두 자릿수 승을 달성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경기 초반부터 심장이 철렁했다. 쿠에바스는 1회 1사 후 정수빈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3루타를 허용, 단숨에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도 오재일, 김재환을 각 땅볼, 뜬공 처리하면서 침착하게 이닝을 끝냈다.
2회 1사 후 허경민 땅볼 때 3루수 윤석민 실책으로 누상에 주자가 나갔고, 이어 허경민의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이어 쿠에바스는 박세혁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주고 주자를 쌓았지만, 류지혁을 땅볼 유도해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3회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볼넷 줬지만, 이어진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4회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그러나 5회 그 흐름이 끊겼다. 타선에서 1점 냈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쿠에바스는 5회 1사 1루에서 오재원 땅볼 때 1루수 오태곤의 토스가 짧았고, 쿠에바스 글러브에 맞고 튀어 나오면서 1, 2루 득점권에 몰렸다. 이어 박건우 타석 때 포일이 나와 주자를 2, 3루까지 보냈다. 곧바로 박건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6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쿠에바스는 7회 다시 위기에 몰렸다. 1사 2루에서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주자 1, 3루 상황을 자초, 곧바로 박건우의 희생 타점으로 1점 더 헌납했다. 스코어는 1-3. 이어 정수빈을 뜬공 처리하면서 이날 임무를 마쳤다.
7회부터는 전유수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쿠에바스는 이날 109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72개다.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