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태형 감독 “유희관·박건우 좋은 모습 보였다”
입력 : 2019.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유희관, 박건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유희관이 6.2이닝 1실점으로 밑그림을 그렸고, 타선은 적은 안타 수(6)에도 공격력을 한데 집중시켰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7경기에서 63승(44패)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형성된 KT와 천적 관계를 조금씩 청산해가는 모양새다. 시리즈 전까지 4승 8패로 열세였던 전적을 2연승으로 근소하게 좁혔다.

특히, 유희관의 후반기 흐름이 좋다. 3일 사직 롯데전부터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2연승에도 앞장 섰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잘 던지고도 승운이 잘 안 따랐던 유희관이 승을 챙기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자기 몫을 다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3타점으로 모든 득점을 기록한 박건우에 대해서는 “이틀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타선에서 많은 안타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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