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의 경기 후 인종차별 세리머니를 펼친 러시아 대표팀 코치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러시아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코치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 3차전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대한배구협회는 러시아 배구협회에 공식 서신을 보내 유감의 뜻을 밝히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사토 코치는 8일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24’를 통해 “내 제스처는 도쿄올림픽 진출을 축하하는 의미뿐이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진출 당시에는 삼바 춤을 추기도 했다”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었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9일 부사토 코치의 공식 성명을 전했다. 부사토 코치는 “내 제스처가 인종차별 행위로 판단돼 속상하다. 누군가를 모욕하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제스처가 인종 차별의 의미를 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행동이 경솔했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진=스포르트24 캡처
러시아 대표팀의 세르지오 부사토 코치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 3차전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대한배구협회는 러시아 배구협회에 공식 서신을 보내 유감의 뜻을 밝히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사토 코치는 8일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24’를 통해 “내 제스처는 도쿄올림픽 진출을 축하하는 의미뿐이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진출 당시에는 삼바 춤을 추기도 했다”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었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9일 부사토 코치의 공식 성명을 전했다. 부사토 코치는 “내 제스처가 인종차별 행위로 판단돼 속상하다. 누군가를 모욕하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제스처가 인종 차별의 의미를 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행동이 경솔했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사진=스포르트24 캡처